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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 18회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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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소담센터 댓글 0건 조회 1,327회 작성일 20-04-29 11:04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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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독립한 다음에, 제일 먼저 해보고, 싶었던 건 친구들 초대해서 밤늦게 노는 거. 친구들 불러서 이야기하거나, 밖에 나가서 논다던가. 늦게까지 논 적이 있거든요. 까페도 가고 노래방도 가고 그랬어요. 처음에는 계획 없이, 혼자 있는 게 좋아서 혼자 있고. 친구들 가끔 보고. 혼자 있는 시간을 좋아해서요. 독립하기 전에는 공동생활을 하다 보니 그냥 사소한 것들, 특별한 게 아닌 그런 걸 하고 싶었어요”

“시설에 있으면 딱딱 정해져 있는 시간에 먹고 자고 하겠죠. 하지만 제가 먹고 싶은 걸, 먹고 싶을 때 못 먹으니까. 그런 게 싫어요. 저는 ‘현재를 즐겨라’ 이런 스타일이어서.”

“어디 가든 제가 교사로 소개하면 ‘청각장애인’ 교사로 더 크게 인식하시고 하물며 엄마에게조차 전 딸이면서 장애인으로 인식되더라고요.”

“교사가 직업이고 농인이고 누군가에게는 그저 장애인. 장애에 대한 모든 생각을 버리고 사람으로서 누릴 것을 누리는 것. 너는 너고 나는 나로서 관계 맺을 수 있는 공동체를 만난 것이 저한테 감사한 일이죠.”

“ 자신을 3가지로 설명하자면? 첫 번째는 손이에요. 저는 수어로 말하는 사람입니다. 두 번째는 소보사, 저는 소리를 보여주는 사람이지요. 마지막은 지도. 저는 나 찾아가고 있는 구도자입니다. 지금도 교사로서/농인으로서/유현주로서 나의 정체성을 계속 찾는 중입니다.”

제 18회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
● 슬로건 : 나를 보라
● 일시 : 2020. 05. 28( 목) – 2020. 05. 30 (토)
● 장소 : 마로니에공원
● 주최/주관 :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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